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원유 생산업체 애너다코(Anadarko Petroleum)가 모잠비크의 LNG 개발 사업에 투입한 LNG선 16척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17만4000CBM 규모의 LNG선 척당 가격이 1억8000만 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16척의 수주액은 28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형 조선업체들이 애너다코의 움직임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다.
국내 대형 조선 3사는 지난 1분기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선 16척 중 15척을 수주할 정도 뛰어난 건조능력을 확보한 상태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