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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 폭염· 태풍 대책, 섭씨 35도 넘으면 재택근무 … NTT 도코모 일본항공 히타치 후지쓰(富士通), N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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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 폭염· 태풍 대책, 섭씨 35도 넘으면 재택근무 … NTT 도코모 일본항공 히타치 후지쓰(富士通), NEC

일본 기업의 폭염· 태풍 종다리 대책 , 섭씨 35도 넘으면 재택근무 … NTT 도코모 일본항공 히타치  후지쓰(富士通), NEC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기업의 폭염· 태풍 종다리 대책 , 섭씨 35도 넘으면 재택근무 … NTT 도코모 일본항공 히타치 후지쓰(富士通), NEC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더운 날 폭염 수당을 주는 기업이 등장했다.

일본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주택개량 업체인 '고령자주거환경연구소'는 25일 도쿄(東京) 네리마(練馬)의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는 날은 400 엔, 35도가 넘는 혹서일에는 800 엔을 더위 수당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태풍 종다리와 같은 기상이변에도 수당을 준다.

더위 수당을 400 엔으로 정한 건 '생맥주 1잔 값'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다.

소프트에어 개발업체인 인포테리어사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예상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가마솥더위에는 자택 등에서 텔레워크를 권장하고 있다.

기상청이 오전 5시에 발표하는 일기예보에서 예상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일 경우 사원의 스마트폰에는 텔레워크 권장일이라는 알림 문자가 자동으로 뜬다.

그 화면을 터치하면 바로 텔레워크 신청이 이뤄진다.

이 폭염 텔레워크 즉 재택근무 운동은 일본 정부가 주도하고 있다.
NTT도코모 등 이동전화 3사, 일본항공(JAL) 전일본공수(ANA), 히타치(日立)제작소, 후지쓰(富士通), NEC 등 2000여개의 기업이 이 폭염 대피 텔레워크에 참가하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