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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보좌관 '잔치국수', '일베'가 먼저다? '노회찬 조롱' 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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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보좌관 '잔치국수', '일베'가 먼저다? '노회찬 조롱' 도 넘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의 보좌관이 노회찬 의원의 죽음을 조롱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사진=페이스북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의 보좌관이 노회찬 의원의 죽음을 조롱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사진=페이스북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의 보좌관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죽음을 조롱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그가 온라인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 회원이라는 의심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3일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가 투신 사망한 이후 '일베' 게시판에 비슷한 내용의 글과 사진이 줄을 이어 올라왔기 때문.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회원들은 노회찬 전 대표의 사망 소식을 공유하며 '제거기념'이라는 제목으로 잔치국수 인증샷을 올리는 등 노 전 대표의 죽음을 장난꺼리로 삼았다. 노회찬 전 대표가 국회에 신문지를 펴고 누운 사진을 합성하는가하면 고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지는 '짤방'을 '투신 CCTV'라면서 만들어 희화화했다.

이런 상황에서 조원진 대표의 보좌관이 잔치국수 사진을 SNS에 올려 비난여론에 휘말리자 "보좌관이 일베 회원이 분명하다"며 두둔하는 분위기다.

이들은 조원진 보좌관의 노회찬 조롱 논란 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멋지다" "자랑스럽다" "이제부터 대한애국당 지지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일베'의 또 다른 회원은 70대 '박카스할머니'와 성관계를 했다며, 여성의 나체사진을 게시판에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분노한 여성들은 '일베 박카스남'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온라인에 공유하면서 게시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