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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제주항공 항공기 첫 구매에 7000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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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제주항공 항공기 첫 구매에 7000만달러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제주항공의 항공기(보잉 B737-800) 2대 구매사업에 70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말 매출액 기준 국내 1위의 저비용항공사(LCC)로, 총 34대의 항공기를 모두 운용리스로 운영 중이다.
제주항공이 항공기를 직접 구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최근 여행수요 증가에 따른 양호한 실적과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입찰을 통해 사상 첫 항공기 구매사업을 위한 금융기관으로 수은을 선정했다.

수은은 제주항공이 신성장산업(LCC) 기업으로 고용증가에 기여하는 점 등을 고려해 고용창출 우대금리 적용과 통화스왑(CRS) 등 다양한 금융지원 방식을 융합하여 외국계 은행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

수은 관계자는 “제주항공에 대한 금융 제공은 수은의 첫 LCC 지원 사례로, 항공기 1대 도입시 최소 5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며 “제주항공이 동남아,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노선을 확대하고 있어 해외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외화가득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LCC를 비롯한 물류, 제약·바이오, ICT, 문화콘텐츠 등 신성장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제공= 한국수출입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