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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삼성중공업, 유가레벨과 원달러 환율고려시 장기투자 관점에서 매수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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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삼성중공업, 유가레벨과 원달러 환율고려시 장기투자 관점에서 매수시기”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현대차증권은 24일삼성중공업에 대해 낮아진 밸류에이션에 주목해야 하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8800원을 제시했다.

2분기 매출액 1조3466억원(+8.5% QoQ, -41.4% YoY), 영업손실 -1,005억원(적지 QoQ,적전 YoY)을 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드릴십 관련 일회성비용 390억원 제외시 올해 가이던스로 제시한 영업손실 2,400억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라는 평이다.

2018년 6월 누적 수주금액은 25억달러로 연간 수주 목표의 30% 수준이다.

상반기 수주 부진은 선가 상승하려는 시도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2분기까지 낮은 수주 수익성을 감안하면 상반기 수주보다 하반기의 수주 여부가 더욱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올해 말까지 Reliacne FPSO 발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수주규모는 10억달러 안팎이다.

상반기 BP Mad Dog2 Hull의 스틸커팅, 하반기 BP Mad Dog2 Topside 및 Coral FLNG 스틸커팅 감안 시, 2019년부터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해양매출 인식되면서 2019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2018년 1~6월 월평균 발주량은 585만 DWT(+15%, YoY)으로 1~6월 월평균 인도량 755만 DWT 대비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2018년 6월 수주잔고는 연초 대비 6.3% 감소하면서 최근 선가 상승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예상되는 월평균 인도량은 640만 DWT 수준으로 하반기 월평균 발주량 최소 695만 DWT 이상 기록 시, 올해 수주잔고 반등과 함께 유의미한 선가 상승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은 2018F P/B 0.55배 수준”이라며 “높아진 유가레벨과 원/달러 환율 고려시 장기투자 관점에서 매수시기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