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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인도 정부 "대우건설 교량 공사 예정대로 완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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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인도 정부 "대우건설 교량 공사 예정대로 완공" 촉구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인도 정부가 5800억원짜리 갠지스강 교량 공사를 공기 내에 완공해줄 것을 촉구했다.

인도 비하르 주정부는 이달부터 9월까지 계속되는 몬순 시기에 갠지스강 곳곳에서 홍수가 빈발한다며 대우건설 측에 우려를 나타냈다고 텔레그래프인디아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교량의 완공이 홍수 등으로 인해 더는 늦춰져서는 안 된다는 인도 정부의 절박함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바이하르주 갠지스강 교량 공사는 대우건설이 2016년 2월 수주한 뒤 1년 반이 넘도록 납기일을 정하지 못하다가 최근 2021년 1월로 확정했다.

이 사업은 비하르 주도인 파트나 도심에서 동쪽으로 20km가량 떨어진 갠지스 강 카치 다르가 지역과 비뒤퍼 지역을 연결하는 교량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4억8000만 달러.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재원 조달을 하며 길이 22.76km의 왕복 6차로 횡단 교량과 접속도로 등을 신설한다. 대우건설이 16년 만에 인도에서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