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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상은행 등 3곳, 블록체인 송금 서비스 4주간 시범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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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상은행 등 3곳, 블록체인 송금 서비스 4주간 시범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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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려는 금융권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은행들이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국내는 물론 '해외송금'이 하루만에 가능해 진다.

최근 베트남 국립지불회사(NAPAS)는 베트남공상은행 (VietinBank), 베트남 국제은행 (VIB) 및 티엣퐁 상업은행(TPBank) 등과 함께 블록체인기술로 송금 모형을 테스트했다.
응우엔 흐엉 응우엔(Nguyen Hung Nguyen) 나파스 기술담당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맥락에서 최근 금융 및 은행산업에 테스트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는 송금서비스를 실시했다"며 "나파스의 인프라 구조에 대한 영향을 확인하고 기술을 적용에 대한 효율성 및 타당성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실시된 블록체인 기술 테스트는 기존 송금 방식에 비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은행 서비스의 투명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나파스 대변인에 따르면 블록체인의 기술을 새로운 송금 모형에 도입하는 것은 테스트 과정을 거치고 있을 뿐, 실제 도입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트는 4주간 진행된다.

나파스 대변인은 "문제가 해결되고 진정한 해결책이 나올 때까지 어디까지나 기술일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실현되면 블록체인을 적용해 거래 통제, 위험 관리, 돈세탁 방지, 은행 간 거래의 해결 등 나파스의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4주후 테스트 결과에 따라 거래 처리, 제어, 즉석 검사와 같은 주요 작업으로 새로운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응우엔 부회장은 예전 기술을 바로 바꾸지 않고 서서히 조심스럽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인프라에서 은행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을 언급하기 전에 은행 서비스의 디지털화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개최된 블록체인포럼에서 법적인 문제에 관해 팜 띠엔 둥 지불국장(국무 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실천하기 위해 철저히 연구할 필요가 있다”" 말했다..

둥 국장은 블록체인 기술의 영향을 많이 받은 분야의 규제 관점에서 관련 입법 기관과 부서가 자체적으로 신기술을 파악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베트남중앙은행은 "오는 8월 총리측에서 핀테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구조인 샌드 박스(sandbox)를 제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