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관세 위협 발언 등으로 하락마감했다
또 므누신 미국재무장관이 이 날 중국이 위안화를 조작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발언하며 증시에 부담을 줬다,
그 영향으로 다우지수는 6.38포인트(0.03%) 내린 2만5058.12, S&P 500 지수는 2.66포인트(0.09%) 하락한 2801.83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5.10포인트(0.07%) 내린 7820.20포인트로 거래가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 공세에 장 내내 약세흐름 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82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2331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전날보다 19.88포인트(0.87%) 하락한 2269.31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12%), 화학(-0.75%), 증권(-0.82%), 기계(-1.1%), 섬유의복(-1.14%), 건설업(-1.6%), 종이,목재(-1.69%), 제조업(-1.76%), 비금속광물(-1.89%), 전기,전자(-2.97%), 의료정밀(-3.64%), 의약품(-3.91%)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가스업(2.39%), 철강,금속(1.92%), 보험(1.7%), 운수장비(1.33%), 음식료품(0.81%), 금융업(0.76%), 은행(0.57%), 서비스업(0.44%), 통신업(0.38%), 유통업(0.09%)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렸다.
현대차가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합의 소식으로 1.97% 상승마감했다.
POSCO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3.59% 뛰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방문객 감소로 증권사의 2분기 영업이익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1.45% 올랐다.
하나금융지주는 대출성장으로 이익확대와 대손비용 하향 안전화 기대감에 3.31% 상승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반기 D램산업 업황둔화 전망으로 각각 2.00%, 7.05% 급락했다.
셀트리온 6.30%, 삼성바이오로직스 2.36%, 삼성SDI 4.96% 등 하락마감했다.
이날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기량 사용이 급증하자, 원전 재가동이 앞당겨 지면서 원자력 발전소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이 3.53% 올랐다.한전KPS 2.70%, 한전기술1.13%, 두산중공업 2.88%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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