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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스위스, 파산한 리먼 브라더스로부터 3억 8500만 달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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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스위스, 파산한 리먼 브라더스로부터 3억 8500만 달러 받는다

크레딧 스위스 은행이 리먼 브러더스로부터 배상금을 받아내게 되었다. 스위스 현지의 화폐.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크레딧 스위스 은행이 리먼 브러더스로부터 배상금을 받아내게 되었다. 스위스 현지의 화폐.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22일(현지 시간) 라게피 등 스위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크레딧 스위스가 미국의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로부터 총 3억 85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리먼 브라더스는 지난 2008년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파산했다. 이후 크레딧 스위스가 12억 달러를 지불하라는 소송을 냈으며 리먼 브라더스는 지불 여력이 없음을 들어 이를 거부해왔고 결국 소송전으로까지 이르게 되었던 것이다.
아직 법원의 최종 결정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법적 다툼보다 양측의 합의에 의해 사태가 10년 만에 해결되게 된 것이다. 크레딧 스위스 측은 이번 합의로 받게 되는 금액 이외에도 소송비용 등 7000만 달러 이상의 무형적 자산 이익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