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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공항' 건설 여부 또 보류…이르면 9월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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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공항' 건설 여부 또 보류…이르면 9월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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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째 이어져온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 공항 건설 여부가 또다시 보류됐다.

정부는 20일 국립공원위원회를 열고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흑산 공항 건설 공원계획 변경안을 심의한 결과 주요 쟁점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해 계속 심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위원회 위원장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사업 타당성 판단에 필요한 자료가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고, 분야별 쟁점에 대한 추가적 기술적 검토의 필요성 등을 고려해 오는 9월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흑산도 공항 사업은 흑산도 동북쪽에 1.2km 활주로를 설치해 50인승 항공기를 띄우기 위해 지난 2009년 추진된 사업이다.

공항이 건설되면 50인승 비행기를 이용해 서울에서 1시간 내로 흑산도에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국립공원인 흑산도의 자연 환경 훼손 문제, 경제적 타당성 등에서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다음 국립공원위원회는 오는 9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