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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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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

6월 자동차 수출과 생산, 내수가 모두 부진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6월 자동차 수출과 생산, 내수가 모두 부진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6월 자동차 산업이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생산과 수출, 내수 모두 부진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2% 감소한 33만6183대를 기록했다. 일부 모델 생산 중단과 국산차의 내수, 수출 부진 등의 영향이다.
수출은 미국 시장의 부진과 현지 생산 본격화로 전년 동월 대비 7.7% 줄어든 21만8874대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9.9% 감소한 34억6000만 달러였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10.6%)와 중동(-29.8%), 중남미(-17.8%) 등에서 수출이 부진했다.

내수는 영업일수 감소로 인한 판매 축소로 15만5724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5.5% 줄었다. 국산차는 12만908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7.0% 감소한 반면 수입차는 같은 기간 3.0% 증가한 2만6642대가 판매됐다.

친환경차는 전기차 판매가 크게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14.5% 오른 1만1055대가 판매됐다.

자동차부품 수출의 경우 중국 시장의 회복과 대부분의 지역으로의 수출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20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도 내수(-0.3%), 수출(-7.5%), 생산(-7.3%) 모두 작년보다 부진했다.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국내 생산이 줄었고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내수에서는 국산차 판매가 3.3% 감소한 가운데 수입차는 17.9% 늘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