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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家어때]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평면도 분양가도 실수요 ‘취향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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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家어때]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평면도 분양가도 실수요 ‘취향저격’

20일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찾은 예비청약자들이 단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20일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찾은 예비청약자들이 단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대우건설은 20일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들어서는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일정을 시작했다. 인근에 10여 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날 오전 10시에 문을 연 견본주택 앞에는 이미 긴 줄이 형성돼 있었다. 폭염에 대비해 대형천막을 치고 에어컨을 설치했지만 몰려드는 방문객들은 천막 밖까지 긴 줄을 형성했다.
분양관계자는 “오픈 후 2시간 동안 1000명이나 다녀갔다. 몰려드는 인파 때문에 인근 유료 주차장까지 방문객들의 차량으로 꽉 들어찼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내부에는 59㎡A, 59㎡B, 84㎡B 등 세 개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발코니 확장 시 서비스 평면이 넓게 책정됐다. 특히 확장 시 다용도실이 넓어지도록 설계해 다용도실 활용도를 높였다.

분양 가구 수가 가장 많은 84㎡B 유니트에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았다. 84㎡B는 타워형 구조로 설계됐다. 작은 침실 한 개에 드레스룸이 포함된 것과 복도 펜트리가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84㎡B 유니트 거실.이미지 확대보기
84㎡B 유니트 거실.
84㎡B 주방.이미지 확대보기
84㎡B 주방.


개방형이지만 독립된 듯한 공간을 창출한 주방도 특징이다.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서 온 안모씨(36)는 “요리하는 곳이 안쪽에 위치해 거실에서 안 보이는 게 맘에 든다. 주방이 분리된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59㎡A와 59㎡B는 각각 판상형과 타워형으로 설계됐다. 두 타입 모두 주방 쪽에 발코니를 위치시켜 확장 시 다용도실 활용도가 높다.

59㎡A 주방.이미지 확대보기
59㎡A 주방.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의 전용면적 3.3㎡ 당 평균 분양가는 약 2200만원으로 책정됐다. 59㎡는 5억4900만원~5억7300만원 대, 84㎡는 6억8900만원~7억800만원 대, 105㎡는 7억6800만원~8억1200만원 대에 분양가가 형성돼 있다. 다만 발코니 확장 가격이 1600만원~2660만원 사이에 책정 돼 실분양가가 다소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입지요건 등을 따졌을 때 분양 열기가 뜨거울 것이라 예측한다. 분양관계자는 “지난해 말 분양한 ‘광명에코자이위브’가 3.3㎡ 당 1750만원에 공급됐는데 당시 주변 단지가 개발 호재에 힘입어 프리미엄이 많이 붙었다”면서 “센트럴 푸르지오도 분양 이후에 주변에 예정된 개발 단지들이 많아서 프리미엄 기대를 가진 분들도 있더라”고 전했다.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철산동은 광명 내에서 유명한 학원가가 위치해 있다. 인근에 학교도 많이 분포해 있어 광명시민들 사이에서는 ‘교육의 메카’로 꼽힌다. 또 인근 철산역에서 한 정거장만 이동하면 가산디지털단지에 도달할 수 있어 이곳의 직주수요가 풍부하다.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당해지역, 27일 1순위 기타지역, 30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8월 3일 발표되며 지정계약은 8월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KTX광명역 인근인 광명시 일직동 516-1에 위치한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