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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차기 당 대표, 본 경선보다 예비경선이 더 치열...컷오프‘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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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차기 당 대표, 본 경선보다 예비경선이 더 치열...컷오프‘3명’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7선)이 20일 오후 4시 국회 정론관에서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한다. 이 의원이 결국 당 대표 경선 출마로 입장을 정리하면서 8월 25일 ‘전국대의원대회’(전대) 가 본 경선보다 예비경선(컷오프)이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최재성(4선)·김두관(초선) 의원이 당권 출마를 선언하였고, 앞서 박범계(재선)·김진표(4선)·송영길(4선) 의원 등 현재까지 5명이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당의장 계열 386 운동권 세대가 중심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의원들은 19일 서울 여의도 민평련 사무실에서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설훈, 이인영 의원 가운데 이 의원(3선)을 단일 후보로 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우원식, 권미혁, 인재근, 홍의락, 김현권, 위성곤, 소병훈 의원 등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후보 등록을 끝내고 22일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주류 이종걸 의원(5선)도 후보 등록 마감일 21일 전에는 출마 기자회견을 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오는 26일 치러지는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최소 8명 이상 후보가 나설 것으로 보여 컷오프 ‘3명’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당 대표 선출규정」을 보면, 당 대표 경선후보자로 등록 공고된 자가 4명 이상인 때에는 예비경선을 실시한다. 예비경선 당선인의 수로 당 대표는 3명으로 한다. 예비경선일은 7월 26일 오후 2시다.


김재영 기자 jay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