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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 짚는 그래픽경제] 2018 하반기 세계경제 위협 요인(하)…국제정치와 가치 변화, 과도한 부채경제, 유가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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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 짚는 그래픽경제] 2018 하반기 세계경제 위협 요인(하)…국제정치와 가치 변화, 과도한 부채경제, 유가상승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그래픽 저널 전문위원] 미국 경제는 2017년 GDP가 19조 달러로 세계 GDP의 31%를 차지하고 가계소비 기준으로 세계 총수요의 30%를 담당하고 있다. 그 뒤를 유럽연합(EU), 중국, 일본이 따르고 있다.

미국경제의 건강 상태는 세계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특히 수출주도형한국경제는 더욱 민감하다. 최근처럼 미국이 경제‧군사적 우월적 지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화폐화하여 보상받으려고 좌충우돌하는 시기에는 미국경제의 동향은 더욱 중요하다.
최근 전후 두 번째로 긴 경제 확장기에 있는 미국 경제는 확장 말기(Late cycle)에 있다는 경고가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무역분쟁은 미래를 더욱 불확실하게 만든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처하기 위해 2018년 하반기의 세계 경제를 위협할 다양한 변수를 지난 상편에 이어 짚어본다. <편집자 주>

4.

국제적인 정치와 가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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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우선주의, 포퓰리즘 등 다양한 가치 기준의 국제적인 변화가 국제 교역환경의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그 정점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미국 중간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

5.

과도한 부채경제(Credit B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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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기업 부채가 GDP의 45% 수준으로 과거 경기후퇴기 수준에 도달했다. 저신용 고금리 채권인 하이일드채권도 위험 수준에 달해 경고음이 들리고 있다. 최근 단기금리 급등에 대처하기 위해 구조화 금융상품인 부채담보부증권(CLO)도 최고 판매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그림자금융 규제가 경기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 한국도 가계부채가 글로벌 금리 인상 환경에 취약하다.

6. 유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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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악화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스테그플레이션 환경이 조성될 우려가 있다. 최근 모건 스탠리는 이란 원유 수출 제재로 하반기 브렌트유가 85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상승시 이란산 원유의 주요 수입국인 한국, 유럽, 일본 경제의 악화가 우려된다.


조수연 그래픽 저널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