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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수화 스토어' 10월 워싱턴 DC에서 오픈…전 직원 수화 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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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수화 스토어' 10월 워싱턴 DC에서 오픈…전 직원 수화 구사

올 10월 워싱턴 DC에서 미국 최초의 '스타벅스 수화 스토어(Starbucks Signing Store)'가 오픈한다. 자료=스타벅스이미지 확대보기
올 10월 워싱턴 DC에서 미국 최초의 '스타벅스 수화 스토어(Starbucks Signing Store)'가 오픈한다. 자료=스타벅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오는 10월 워싱턴 DC에서 미국 최초의 '스타벅스 수화 스토어(Starbucks Signing Store)'가 오픈한다.
스타벅스는 새롭게 탄생하는 수화 스토어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갈루뎃 대학교(Gallaudet University) 근처의 6번가와 H 스트리트에 들어서며, 모든 직원들이 수화를 유창하게 구사할 것이라고 19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미국 전역에서 온 수화에 능통한 직원을 고용해 청각장애인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6년 7월 말레이시아에서 청각 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하는 수화 스토어를 오픈한 바 있다. 이번 미국 최초 수화 스토어는 여기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전 직원이 수화를 구사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편, 갈루뎃 대학은 청각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특별히 고안한 세계 유일의 대학이다. 지난해 연말에는 예일대와 남캘리포니아대학과 공동으로 청각 장애 아동이 인간 아바타 모니터를 보며 소통 기능을 습득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