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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로템, 브라질에 교외선 전동차 납품…"총 30대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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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로템, 브라질에 교외선 전동차 납품…"총 30대 납품"

- 2013년 4500억 규모 수주…총 240량 납품 예정

현대로템이 제작한 브라질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 사진=현대로템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로템이 제작한 브라질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 사진=현대로템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제작, 브라질에 납품한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가 최근 운행을 시작했다.

현대로템이 2013년 수주한 4500억원 규모의 브라질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로 총 240량(8량 1편성, 30대)을 제작해서 납품, 상파울루 7~12호선에서 운영한다.
지난해 첫 차량을 납품, 이번이 19번 째로 7호선에서 영업 운행하며 현대로템은 올해 말까지 납품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에는 승객 안전 확보를 위해 다양한 기능들이 적용됐다. 탈선 방지를 위해 차량의 바퀴부분인 대차에 탈선 검지 센서를 넣어 탈선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또한 차량 내외부에 CCTV를 설치하고 촬영된 영상을 저장하는 블랙박스도 설치했다.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차체 등을 제작하고, 브라질 현지공장에서는 부품을 조립하는 등 차량 제작 마무리 작업과 본선 시운전을 맡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브라질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 사업은 현대로템이 브라질에서 수주한 사업 중 최대”라며 “총 30대 중에서 현재 19대를 납품, 남은 11대는 연말까지 순차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