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2013년 수주한 4500억원 규모의 브라질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로 총 240량(8량 1편성, 30대)을 제작해서 납품, 상파울루 7~12호선에서 운영한다.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에는 승객 안전 확보를 위해 다양한 기능들이 적용됐다. 탈선 방지를 위해 차량의 바퀴부분인 대차에 탈선 검지 센서를 넣어 탈선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또한 차량 내외부에 CCTV를 설치하고 촬영된 영상을 저장하는 블랙박스도 설치했다.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차체 등을 제작하고, 브라질 현지공장에서는 부품을 조립하는 등 차량 제작 마무리 작업과 본선 시운전을 맡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브라질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 사업은 현대로템이 브라질에서 수주한 사업 중 최대”라며 “총 30대 중에서 현재 19대를 납품, 남은 11대는 연말까지 순차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