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유진투자증권 "아시아나항공, 비수기 2Q 항공유 가격 급등…실적부진 예상"

공유
0

유진투자증권 "아시아나항공, 비수기 2Q 항공유 가격 급등…실적부진 예상"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2분기 매크로 변수 부담으로 순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6.7% 하향 조정한 55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0.7% 하락한 125억원"이라면서 "비수기라 외형성장이 어렵고, 항공유 평균 가격 급등으로 유류비가 전년동기비 1100억원 가량 증가한 영향"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황금 연휴의 역기저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운임 상승폭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3분기 이익모멘텀에 대한 회복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특히 주력 노선인 중국 노선이 완만한 회박세를 보이고 있고, 일본 노선 등의 호조 지속으로 여객 수송(RPK)은 전년동기비 10% 가량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들어 전환사채 발행, 광화문 사옥과 매도가능증권 매각 등을 통해 9000억원 가량을 조달하며 재무구조 개선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