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장영달 기무사 개혁TF 위원장, 과거 국회의원 시절 다수 소신 발언 재조명

공유
0

장영달 기무사 개혁TF 위원장, 과거 국회의원 시절 다수 소신 발언 재조명

장영달 트위터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장영달 트위터 캡처.
‘기무사’ 존폐 여부가 논의되는 상황에서 장영달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위원회 위원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위원회(기무사 개혁TF)는 19일 기무사의 존폐 여부를 논의했다.
장영달 위원장은 이날 "(기무사가) 개혁을 해야되느냐 해체를 하고 새로 시작해야 되느냐 하는 심각한 수준까지 도달한 거 같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기무사를 해체할 경우 국방부 내 새로운 정보기관을 두거나, 국방부와 독립된 외청으로 가칭 '국군정보처(정보청)' 등의 신설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장영달 전 의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장 위원장은 1992년부터 2008년까지 국회의원직을 맡아 왔다.

당시 장 위원장은 SNS를 통해 소신 발언을 해왔다.

2013년 그는 “국가원수가 식민지도 아닌데 외국가서 남의 말 연설을 (했다)”며 “청소년들도 웃으며 창피해서 못살겠답니다. 사석이라면 몰라도. 국가망신도 여러 가지래요!”라는 글을 올렸다.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미국 의회에서 34분간 영어 연설을 한 데 대한 비판이다.
그보다 앞서 장 위원장은 통합진보당 해산과 관련해서도 ‘보복’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장 위원장은 “대통령 선거 때 이정희 후보의 박근혜 후보 공격이 결국 진보당 해산 보복까지 가는가?”라며 “무조건 북한만 끌어붙여서 박근혜 한풀이 정치로 가는가”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이 외에도 다수 현안에 대해 소신있는 발언을 해 왔다. 장 위원장은 현재 제13대 우석대학교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