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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라-겜린, 국적 변경해 대회 출전…"우린 비즈니스 파트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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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라-겜린, 국적 변경해 대회 출전…"우린 비즈니스 파트너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춘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조가 해체 위기에 놓였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춘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조가 해체 위기에 놓였다. 사진=뉴시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춘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조가 해체 위기에 놓였다.

두 사람은 그동안 후원금 배분 문제와 태도 등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겜린이 먼저 지난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민유라의 결정으로 지난 3년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주장하면서 두 사람은 아이스댄스 팀 존속 여부와 기부금 관리 여부까지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상황이 이러자 그동안 두 사람은 철저히 비즈니스 파트너였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사실 피겨계에서 좋은 아이스댄스 파트너를 구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아이스댄스는 국적을 옮기는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이기도 하다.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도 출전한 24팀 중 절반인 12팀이 최소한 파트너 한 명이 국적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민유라-겜린이 팀 역시 이같은 경우다.

또한, 민유라와 겜린은 대회 당시 화기애애하고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해 실제 커플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들은 한결 같이 ‘비즈니스 파트너’일 뿐이라고 강조하며 소문을 일축했다.

민유라는 "우리는 그저 친구이고 ‘비즈니스 파트너’로 서로를 믿는 사이"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역시 평창 올림픽때 말한대로 비즈니스 관계였다" "이들을 이을 아이스댄스팀 선수가 있을까" "결국 모든 문제의 근원은 돈""내 돈이랑 내 감동 돌려달라"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