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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석탄, 정치권도 '발끈' 논란 갈수록 거세질 듯…"부산항 수차례 입항"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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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석탄, 정치권도 '발끈' 논란 갈수록 거세질 듯…"부산항 수차례 입항" 왜?

북한산 석탄을 실은 '제3국' 국적 배가 부산항으로 입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채널A
북한산 석탄을 실은 '제3국' 국적 배가 부산항으로 입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채널A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북한산 석탄을 실은 '제3국' 국적 배가 국내 부산항으로 수차례 입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북한 석탄과 관련된 여러 의혹이 시간이 지날수록 정치권을 비롯해 제기되고 있다.
누리꾼들도 북한 석탄이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것과 관련, 여러 의혹을 개진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북한 석탄 운반에 개입한 '토고' 선적의 선박이 군산항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복수의 미디어가 전하고 있기 때문.

문제가 되고 있는 북한 석탄은 지난해 8월 채택된 안보리 결의 2371호에 의해 전면 수출금지 품목으로 지정됐다.

때문에 지난해 10월 북한산으로 추정되는 석탄 9000톤이 국내에 어떻게 반입됐는지 여부를 두고 여러 관측과 해석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와 관련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 석탄의 국내 반입에 관여한 이들에 대해 "관계 당국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그에 따라서 필요할 경우 처벌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으로 들여온 북한 석탄은 총 9000여 t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논평에서 "북한 석탄 유입을 숨겨온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라"고 따져 물었다.

현 정부는 안보리 결의를 근거로 3척의 선박을 억류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이번에 의혹이 제기된 선박 2척을 억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