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아이씨는 오는 23일 미국 켄터키주 머레이 서부 산업단지에서 부품공장 기공식을 갖는다.
이번에 신축되는 공장의 부지는 약 30만 평방 피트로, 설립 투자비용만 약 5000만 달러(566억원)가 투입됐다.
해당 공장에서는 자동차 기어를 주로 생산할 전망이다.
미국 현지에서는 디아씨의 공장이 대부분 자동화 기능을 갖춘 하이테크 회사가 될 것으로 관측하면서도, 머레이(Murray)와 켈러웨이 카운티(Calloway County) 지역 주민들에게 약 12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디아이씨는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1976년 대일공업(주)으로 설립돼 2006년에 지금의 상호로 변경됐다. 주로 기어, 자동차 트랜스미션 및 엔진 부품, 중장비 부품, 모터사이클 부품, 변속기 부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며, 미국과 중국, 유럽,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