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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비타민-A' 강화 황금색 쌀 곧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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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비타민-A' 강화 황금색 쌀 곧 시판

착색되지 않고 생산품 자체가 황금색인 쌀. 자료=국제미작연구소 블로그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착색되지 않고 생산품 자체가 황금색인 쌀. 자료=국제미작연구소 블로그 캡쳐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프로비타민-A'가 한층 강화된 유기농 황금색 쌀이 곧 시장에 나온다.
필리핀에 소재한 국제연구소인 국제미작연구소(IRRI)는 19일 착색과정을 거치거나 인공 조작이 아닌 '황금색 쌀'을 시장에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이 황금색 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세 번의 심의를 거쳐 안정성과 영양면에서 최고의 품질을 인정 받았다. 또 이미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캐나다 등에서도 인증을 거쳤다. 인증 과정은 세계보건기구(WHO), 식량농업기구(FAO) 등의 절차에 따라 매우 엄격히 진행된 만큼 이 황금색 쌀을 시장에서 보게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프로비타민은 음식물로 섭취될 때는 비타민이 아니지만 체내에서 비타민으로 전환되는 물질을 말한다. 특히 황금색 쌀은 점막조직과 난치성 피부질환, 감염증 및 안구 질환, 항체 형성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굳이 별도의 비타민제를 섭취하지 않고도 주식인 쌀을 통해 이 같은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밥이 곧 보약이라는 말이 그대로 들어맞는 쌀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