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극본 김민주, 연출 어수선) 52회에서는 황지은(하승리 분)이 사촌 한수정인 강하늬(설인아 분)에게 다른 홈쇼핑으로 옮기라고 갑질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날 황지후(김태민 분)는 박도경(이창욱 분) 출판사에서 출간한 책을 누나 지은에게 내밀며 "이 삽화 내가 그린 거야"라고 밝힌다. 지후가 건넨 책을 받은 지은은 "이 출판사랑 일하는 거야?"라고 확인한다.
이에 지후는 "여기 대표님이 멘토로 삶고 싶은 분이야"라며 도경에 대한 호감을 드러낸다.
도경은 책이 무사히 출판되자 서점 담당에게 "박MD에게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한다. 하지만 담당자는 "박MD님이요?"라며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한편, 윤진희(심혜진 분)는 황지은이 가지고 간 과거 딸 한수정이 준 종이 카네이션이 붙은 카드를 찾는다. 서랍을 뒤지던 진희가 "이상하다?"라고 하자 문여사(남능미 분)가 "뭘 찾니?"라고 물어본다.
앨범을 들고 거실로 나온 진희는 동생 윤선희에게 "여기 있던 카드 못 봤니?"라고 물어본다. 강하늬가 한수정임을 알고 있는 선희는 "무슨 카드?"라며 모른 채 한다.
그러자 얼음공주 지은은 태도가 돌변해 웃으면서 "친구니까 믿을 게"라고 말한다. 하늬가 "정말?"이라며 감격하자 지은은 "그래서 말인데 하늬야"라며 다른 홈쇼핑으로 옮기라고 압박한다. 홈쇼핑을 옮기라는 지은의 요구에 하늬는 잔뜩 긴장한다.
강하늬가 한수정임을 알고 있는 윤선희, 황지은 모녀가 이를 숨기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내일도 맑음'은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