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해병대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사고 헬기는 이륙 후 불과 4~5초 만에 프로펠러가 통째로 분리되며 추락해 기체결함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고 현장 근처에 발견된 날개 뭉치는 4개 중 1개가 완전히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중 한 명은 SNS를 통해 이륙 1분도 채 되지 않아 헬기 프로펠러가 날아간 점을 토대로 기체결함이나 정비상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해병대 측은 해군, 공군, 국방기술품질원,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등 5개 기관 23명으로 꾸려진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사고원인 파악에 나섰다.
아울러 순직한 해병대원 5명 모두 1계급 특진을 결정하고 해병대사령관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