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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닭강정, 위생기준 ‘엉망’…백화점 ‘팝업스토어’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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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닭강정, 위생기준 ‘엉망’…백화점 ‘팝업스토어’ 전면 중단

만석닭강정에서 운영하던 팝업스토어 일정이 모두 삭제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만석닭강정에서 운영하던 팝업스토어 일정이 모두 삭제됐다.
강원도 속초의 대표 맛집으로 꼽히던 ‘만석닭강정’이 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을 모두 삭제했다.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차는 유통기한을 위조하는 등 고의로 식품 위생 법령을 위반한 식품제조업체 등 428곳을 재점검한 결과, 23곳에서 위생기준 등 위반 사례를 적발하고 행정처분을 내렸다. 특히 이들 23곳 업체 중 만석닭강정이 포함돼 종일 논란이 됐다.
만석닭강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며 “5월에 실시된 식약처 점검에 저희 만석닭강정 중앙시장점에서 시설부분인 조리장 후드에 기름때, 먼지가 쌓여 있어 지적을 받았고 식약처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고객 여러분의 우려를 방지하고자 기존에 사용한 후드와 덕트를 전면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만석닭강정은 사과문과 함께 18일 이후 백화점 팝업스토어 일정도 모두 취소했다. 하지만 지난 5월부터 8일을 제외하고 서울 및 경기지역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