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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아시아나, 英 평가기관서 하위권 그쳐..기내식 대란에 신뢰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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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아시아나, 英 평가기관서 하위권 그쳐..기내식 대란에 신뢰도 추락

아시아나항공은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2018 최고 항공사’ 중에서 24위를 기록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이미지 확대보기
아시아나항공은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2018 최고 항공사’ 중에서 24위를 기록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기내식 대란과 기체결함 등으로 신뢰도가 추락한 아시아나항공이 영국의 항공사 평가기관으로부터 하위권 성적을 받았다.

18일 아시아나항공은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2018 최고 항공사’ 중에서 2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4계단 하락했고, 2년 전과 비교하면 8계단 밀려났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6년 16위를 차지했고, 2017년에는 20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평가는 아시아나항공의 각종 악재가 드러나기 전 기간에 평가된 것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순위를 의식해 항공사 측의 서비스 품질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항공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은 100여 개국 항공 이용객 약 200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수상 기업을 선정하며, 49개의 주요 항목을 기준으로 항공사의 서비스 품질과 우수성을 평가한다.

올해는 작년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100개국 약 2036만명 탑승객에게 받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2018 최고 항공사로는 싱가포르 항공이 꼽혔다. 2위는 카타르 항공이, 전일본공수(ANA)와 에미레이트항공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