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아시아나항공은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2018 최고 항공사’ 중에서 2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4계단 하락했고, 2년 전과 비교하면 8계단 밀려났다.
특히 이번 평가는 아시아나항공의 각종 악재가 드러나기 전 기간에 평가된 것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순위를 의식해 항공사 측의 서비스 품질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항공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은 100여 개국 항공 이용객 약 200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수상 기업을 선정하며, 49개의 주요 항목을 기준으로 항공사의 서비스 품질과 우수성을 평가한다.
올해는 작년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100개국 약 2036만명 탑승객에게 받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2018 최고 항공사로는 싱가포르 항공이 꼽혔다. 2위는 카타르 항공이, 전일본공수(ANA)와 에미레이트항공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