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철도청과 세리아A 유벤투스의 스폰서 계약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토리노에 연고지를 둔 이탈리아 명문 구단으로 호날두를 데려와 관심을 모은 곳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스포츠 마케팅에 투자를 지속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부터 10년간 영국 축구 클럽 첼시를 후원했다. 최근에는 베트남의 ‘히딩크’ 박항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홍보 모델로 영입하기도 했다.
국제 대회 후원에도 적극적이다. 삼성전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 지역 후원사를 시작으로 올해 평창동계올림픽까지 12개 하계·동계올림픽을 후원해왔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에는 올림픽 관련 정보를 실시한 전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선 갤럭시노트3 올림픽 에디션을, 2016년 리우올림픽에선 갤럭시S7엣지 올림픽 에디션을 참가 선수 전원에게 지원한 바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