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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만석닭강정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 "기름때 낀 후드 전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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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만석닭강정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 "기름때 낀 후드 전면 교체"

위생불량으로 적발된 만석닭강정 측이 공식 사과했다. 사진=식약처, 만석닭강정 홈페이지
위생불량으로 적발된 만석닭강정 측이 공식 사과했다. 사진=식약처, 만석닭강정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위생불량으로 적발된 '만석닭강정'이 공식 사과했다.

만석닭강정은 18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이번 일로 상심하셨을 많은 고객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속초의 명물로 불리는 '만석닭강정'은 기름때가 시커멓게 낀 후드를 그대로 방치한 채 영업하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만석닭강정 측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고객 여러분들의 우려를 방지하고자 기존에 사용하였던 후드와 닥트를 전면 교체 실시 중"이라며 "직원 위생교육도 강화해 모든 직원들이 위생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만석닭강정 외에도 ▲표시기준 위반(3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곳) ▲식품 보관기준 위반(1곳) ▲원료수불부 미작성(5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기타(10곳) 등 총 23개 업체가 적발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일상적인 단속·점검과 함께 고의적으로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하거나 위해 우려가 높은 식품을 제조·유통·판매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점검, 소비자 기만행위를 뿌리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