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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 짚는 그래픽경제] 2018 하반기 세계경제 위협 요인(상)…장단기금리 역전·금리인상·무역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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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 짚는 그래픽경제] 2018 하반기 세계경제 위협 요인(상)…장단기금리 역전·금리인상·무역분쟁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그래픽 저널 전문위원] 미국 경제는 2017년 GDP가 19조 달러로 세계 GDP의 31%를 차지하고 가계소비기준으로 세계 총수요의 30%를 담당하고 있다. 그 뒤를 유럽연합(EU), 중국, 일본이 따르고 있다.

미국경제의 건강 상태는 세계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특히 수출주도형 한국경제는 더욱 민감하다. 최근처럼 미국이 경제‧군사적 우월적 지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화폐화하여 보상받으려고 좌충우돌하는 시기에는 미국경제의 동향은 더욱 중요하다.
최근 전후 두 번째로 긴 경제 확장기에 있는 미국 경제는 확장 말기(Late cycle)에 있다는 경고가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무역분쟁은 미래를 더욱 불확실하게 만든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처하기 위해 2018년 하반기의 세계 경제를 위협할 다양한 변수를 2회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1. 장단기 금리 또는 금리기간 구조(일드커브)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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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저널리스트 조수연


현재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 간의 금리차이는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인 0.3% 이하로 축소. 단기금리 하락은 기업과 가계들의 차입 비용 증가, 장기금리 하락은 은행의 대출 축소로 경기 후퇴를 촉진한다.

2.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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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저널리스트 조수연


미국금리 인상은 미국달러의 강세를 불러 신흥국 등 취약한 경제의 자금이탈로 이어져 위기를 불러일으킴. 미국의 인플레이션 내용이 금리인상을 감당할 만큼 건전하지 못하면 급격한 수요위축으로 미국경제도 위협받을 수 있음.

3. 국제 무역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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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저널리스트 조수연


국가 간 패권 다툼이 기업의 실적 악화, 수요 위축 등으로 확인될 경우 다시 투자위축으로 이어져 경기후퇴의 악순환을 만들 수 있음. 2020년까지 지속할 전망인 감세효과가 상쇄될 수 있고 여기에 중국이 위안화를 절하할 경우 미국의 재정적자는 더욱 커질 수 있음.

다음 하 편은 4. 국제적인 정치 변화/ 5. 과도한 부채 경제(Credit Boom)/ 6. 유가 급등을 다룰 예정입니다.


조수연 그래픽 저널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