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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하늘 나는 택시' 10년 후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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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하늘 나는 택시' 10년 후 상용화

롤스로이스는 10년 후 '하늘을 나는 택시'의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옐로캡'이 '플라잉 캡'으로 바뀔지도 모른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롤스로이스는 10년 후 '하늘을 나는 택시'의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옐로캡'이 '플라잉 캡'으로 바뀔지도 모른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영국 롤스로이스는 '하늘을 나는 플라잉 택시' 상용화를 위해 추진체를 개발했으며 10년 후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17일(현지 시간) 밝혔다.
전기추진체로 가동될 예정인 이 수직 이착륙형 '플라잉 택시'는 에어버스, 우버 등 많은 기업들이 개발에 착수했으나 롤스로이스가 가장 앞서가는 추세다. 플라잉 택시는 시속 250마일의 속도로 약 500마일을 날 수 있는 모델로 개발 중이다.

롤스로이스는 오는 24일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동체 모형을 디지털로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될 플라잉 택시는 가스터빈 엔진을 모델로 6개의 전기 추진체를 최대한 소음이 없도록 제작됐다.

특히 롤스로이스의 이번 디자인은 추진체 배터리가 가스 터빈으로 재충전되기 때문에 별도로 재충전할 필요가 없고 헬리콥터 주기장과 공항의 기존 시설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 '바퀴벌레 모양의 소형 로봇'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항공기의 엔진 안에 들어가 고장난 부분을 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로봇이다.

미국 하버드대학과 영국 노팅험대학이 공동 개발 중인 이 로봇은 향후 15㎜ 크기의 소형 카메라를 장착하여 엔지니어들이 5시간에 걸쳐 고칠 고장부분을 단 5분 만에 고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롤스로이스의 다음 프로젝트는 '뱀 모양의 로봇'으로 복잡한 기계 안에 진입해 수리 기능을 담당하는 콘셉트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