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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음식 배달 앱 '어러머', 빅데이터 활용 매출 10억위안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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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음식 배달 앱 '어러머', 빅데이터 활용 매출 10억위안 돌파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중국 음식 배달 앱 1위 업체 '어러머'가 빅데이터 활용으로 매출 10억위안(약 1682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현지 시간) 밝혔다.

어러머는 중국 13억 인구 중에 3억 명이 이용하는 최고 인기 배달 앱으로, 음식 배달 시장 55%를 점유하고 있다. 또 배달 전문에서 '미래의 레스토랑'으로 불리는 가맹 레스토랑을 넓혀 나가고 있으며 현재 중국 내 30개 도시에서 수백개의 점포를 거느리고 있다.
어러머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메뉴 개발, 조리 효율을 높이고 식품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주방 배치, 빠른 시간에 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러머는 시장에 나와 있는 인기 메뉴를 분석해 정량화하는가 하면, 배달 앱 플랫폼에 축적된 빅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의 취향과 변화를 추적해 미래의 트렌드를 예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 음식점에 신메뉴를 제공함으로써 음식점 경영자의 신메뉴 개발 비용을 낮추고 성공률도 높이고 있다.

한편 어러머는 원격 위치추적과 배송 스케줄링 체계를 구축하는 등 신속 배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배달 기사와 무인 시스템을 혼용하다가 최종적으로는 인공지능 무인 배송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