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16일(현지 시간) 영국에서 개막된 판버러 국제 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에서 미국 보잉과 유럽 에어버스의 자존심을 건 수주 경쟁은 막상막하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최대 에어쇼 개막 첫날 보잉과 에어버스는 잇따라 계약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양사는 총 550억달러(약 61조9905억원) 상당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기 판매와 임대를 겸한 에어버스에 대한 주문은 복도가 한 줄인 협폭동체 항공기(narrowbodyaircraft) A320neo시리즈를 중심으로 약 290억달러(약 32조6540억원)를 기록했다.
이어 보잉은 내년부터 서비스 시작 예정인 737 MAX와 777 화물수송기를 중심으로 인도 항공사 제트에어에서 주문한 88억달러(약 9조9035억원)를 포함해 총 260억달러(약 29조2604억원)를 수주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