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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인물연구] 텐센트 마화텅(馬化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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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인물연구] 텐센트 마화텅(馬化騰)

중국 부자 순위,  포브스 랭킹  … ① 마화텅(馬化騰) ②마윈(馬雲) ③ 쉬자인(許家印) ④ 왕젠린(王健林) ⑤ 양후이옌(楊惠姸)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부자 순위, 포브스 랭킹 … ① 마화텅(馬化騰) ②마윈(馬雲) ③ 쉬자인(許家印) ④ 왕젠린(王健林) ⑤ 양후이옌(楊惠姸)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 중국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부자는 텐센트의 마화텅(馬化騰)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18일 중국의 부자순위를 발표했다.
이 포브스 중국 부자 순위에서 텐센트의 마화텅(馬化騰)회장이 1위에 오른 것이다. 텐센트는 중국어로 텅쉰(騰迅)으로 불린다.

텐센트(騰迅·텅쉰) 마화텅(馬化騰·포니 마) 회장에 이어 중국에서 두번째로 재산이 많은 부자는 알리바바의 창업자이자 CEO인 마윈(馬雲)회장이다.

중국 부자 랭킹 3위에는 헝다(恒大)그룹 창업자인 쉬자인(許家印)이 올랐다. 4위는 완다(萬達)그룹 왕젠린(王健林) 이사장이 차지했다.

이어 5위에는 비구이위안(碧桂園) 그룹의 양후이옌(楊惠姸)부회장이 올랐다. 6위에는 최근 홍콩 증시에 상장한 샤오미 그룹의 레이쥔 회장이 랭크됐다.

마화텅(馬化騰)은 1971년 광둥(廣東)성 산터우(汕頭)시에서 태어났다.

13세 때 아버지를 따라 선전으로 이주해 그곳에서 선전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중국 공산당 간부였다.

선전시 항운총공사 사장, 선전시 염전항그룹 부사장 등을 지냈다.
중국 부자 순위,  포브스 랭킹  … ① 마화텅(馬化騰) ②마윈(馬雲) ③ 쉬자인(許家印) ④ 왕젠린(王健林) ⑤ 양후이옌(楊惠姸)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부자 순위, 포브스 랭킹 … ① 마화텅(馬化騰) ②마윈(馬雲) ③ 쉬자인(許家印) ④ 왕젠린(王健林) ⑤ 양후이옌(楊惠姸)


어린 시절 천문학자가 꿈이었던 소년 마화텅은 인터넷을 접한 후 바로 컴퓨터로 전향했다.

선전대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해 컴퓨터 공부를 본격적으로 했다.

대학 졸업 후 차이나텔레콤에 들어가 호출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5년 동안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했다.

그 때 윈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이스라엘의 실시간 메신저 서비스 ICQ를 접하고 중국에서도 ICQ처럼 사람을 호출해 대화하고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생각을 실현하기 위해 만든 회사가 바로 텐센트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