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3일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 공장에서 차량 100만대 생산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2012년 완공된 이 공장은 시간당 36대, 연간 18만대의 차량을 생산한다.
직원 27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소형 해치백 ‘HB20’과 변형 모델 ‘HB20S’,‘HB20X’를 생산한다. 작년부터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현대차는 브라질에 현대 스틸, 현대 모비스 등 자사 납품업체가 대거 진출하면서 새로운 자동차 허브를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브라질 공장 생산설비 일부를 늘려 연간 차량 생산량을 22만대로 높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