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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부동의 1위 ‘배틀그라운드’ 주춤..."서버 불안정..이용자 이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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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부동의 1위 ‘배틀그라운드’ 주춤..."서버 불안정..이용자 이탈" 우려

-롤 지난주 27.12% 점유율로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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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메인 화면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배틀그라운드가 리그오브레전드(롤)에 밀려 1위 자리를 빼앗겼다. 잦은 서버 불안정 현상으로 분석이 되는데 이에 따른 이용자들의 불만도 늘고 있다.

16일 PC방 점유율 분석기관 게임트릭스가 집계한 7월 2주차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주 27.12%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16일부터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던 배틀그라운드는 26.48% 점유율을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2위로 밀렸다.

배틀그라운드가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국내 PC방 서비스를 시작한 후 56주간 1위를 지켰지만 최근 잦은 서버 문제로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느껴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배틀그라운드는 이달에만 4회 이상의 서버 불안전 현상 및 서버 긴급 점검에 나서 이용자들의 불만을 일으켰다.

특히 지난 5일에는 라이브 서버점검을 진행한 뒤 불과 2일 뒤인 7일 다시 ‘서버 불안정 현상 관련 대응 예정이라는 안내’를 공지했다. 이에 이용자들의 불만을 더욱 커지면서 서버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당시 문제 해결에만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는 “배틀그라운드가 출시되기 전까지 롤을 했었는데, 최근 배틀그라운드의 서버가 자꾸 불안정해 다시 롤을 시작하게 됐다”며 “배틀그라운드의 이용자들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서버 안정화가 되지 않으면 이용자들을 계속 뺏기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