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데이는 과거 SUNNY로 활동했던 직장인 써니와 현재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써니가 모여 합동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날이다.
올해 첫 시행된 써니데이는 선배 써니 160명, 후배 써니 40명이 서울‧대전‧대구‧제주 등 11개 팀으로 나눠, 전국 각지에서 동시 자원봉사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오염이 심각한 지역에 방문해 환경 미화를 하거나, 노후화 된 놀이터, 학교 주변을 개선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그 중 해당 지역이 갖고 있는 사회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프로그램들이 돋보인다. ▲어르신에게 손맛과 레시피를 전수 받아 함께 요리하며 노인 소외를 해결하는 서울팀 '행복한 여름 밥상'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새로운 문화 ‘플로깅’(Plogging)을 선보인 부산팀 ‘Red light run’ ▲해수욕장에 부유하는 쓰레기를 업사이클링(upcycling)으로 재탄생 시키는 제주팀 ‘비치코밍’이 그 예다.
특히, 이번 써니데이에 참가한 선배 써니 160명은 과거 활동 시절 방문했던 기관에 찾아가 수혜자와 다시 만나거나, 본인이 그렸던 벽화의 노후화 된 부분을 리터치 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써니패밀리는 앞으로도 자원봉사, 재능기부, 캠페인 등 사회문제 해결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해, 사회인이 된 선배 써니들이 사회 변화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