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통해 광주은행과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의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JB금융지주와 광주은행이 각각5,773원, 10,672원으로 주주총회 (9월 20일 예정) 전 반대의사를 통지하고 주주총회 결의 후 10일 이내에 매수청구한 주주에 한하여 주식매수청구권이 인정된다.
다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해 JB금융지주와 광주은행이 지불해야 하는 현금이 각각 1,000억원과, 600억원을 초과하거나 발행주식수의 10%를 초과할 경우 포괄적 주식교환을 해제할 수 있다
시장 컨센서스 기준 JB금융지주와 광주은행의 2018년 예상 ROE는 각각 8.8%, 9.0%이며, 주식교환비율산정의 기준가로 보면 PBR은 각각 0.39배, 0.39배이다.
즉, JB금융지주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가진 광주은행을 완전자회사함으로써 수익성지표 및 재무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에서 우려했던 보통주자본비율은 교환 후 오히려 소폭 상승 (2018년말계획치 기준 9.25% -> 9.26%)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시장에서 우려했던 주식 교환에 따른 보통주자본비율 하락과 추가적인 자본확충 가능성은 크게 하락한 것으로 판단한다. 이번 주식교환에 따라 발생하는 염가매수차익은 약 4,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광주은행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은 보통주자본비율의 하락 없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광주은행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점에서 JB금융지주 주주에게는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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