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설사, 복통, 식욕감퇴 등 증상... 만성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 환자 20대 1위 '주의보'

공유
1

설사, 복통, 식욕감퇴 등 증상... 만성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 환자 20대 1위 '주의보'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만성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 환자 절반이 10~20대로 나타났다.

발병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식습관이 서구화하면서 국내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크론병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지난해 2만231명으로 연령별로는 20대가 32%로 1위다. 30대와 10대가 뒤를 이었다.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과 함께 소화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론병과 흡연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크론병에서 흡연이 질병의 발생을 촉진하며, 흡연자의 경우 수술을 받은 후에도 재발률이 높고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설사, 복통, 식욕 감퇴, 미열 등이 흔한 증상이며, 관절염, 포도막염, 피부 증상, 섬유화 등이 일어나 담관벽이 두꺼워지면서 담관이 좁아지거나 협착이 생기는 경화성 담관염, 신장 결석 등의 장 외의 증상도 비교적 자주 나타난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