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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제목 뽑지말라, 중국 전 언론에 보도지침 하달… 시진핑 트럼프 회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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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제목 뽑지말라, 중국 전 언론에 보도지침 하달… 시진핑 트럼프 회담설

[미국 뉴욕증시] 무역전쟁 타협 조짐에 환호,  중국 당국 제목 뽑지말라 보도지침 다우지수 상승 압력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무역전쟁 타협 조짐에 환호, 중국 당국 제목 뽑지말라 보도지침 다우지수 상승 압력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그 당사자인 한 축인 중국 당국이 언론 매체에 '무역전쟁'이라는 단어를 제목으로 달지 말라는 보도 지침을 내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안도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관계자들은 무역전쟁 제목뽑지말라는 중국 당국의 보도지침은 무역전쟁을 하지않고 타협으로 가겠다는 중국 당국의 의지를 강력하게 표시한 것으로 다우지수 등에 유리한 환경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소 홍콩의 한 언론은 중국 본토 언론인들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확대해서 보도하지 말고, 주가 하락, 위안화 약세, 중국 경제의 약점 등을 무역전쟁과 연계해서 보도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역전쟁과 관련 중국이 경제적으로 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주목을 끌고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미국의 최대 적이 누구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많은 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EU는, 그들이 통상에서 우리에게 하는 것은 적이다. 여러분은 EU에 대해서는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겠지만, 그들도 적"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증시] 무역전쟁 타협 조짐에 환호,  중국 당국 제목 뽑지말라 보도지침 다우지수 상승 압력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무역전쟁 타협 조짐에 환호, 중국 당국 제목 뽑지말라 보도지침 다우지수 상승 압력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유럽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대해 EU는 28억 유로의 보복관세로 맞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대해 유럽산 자동차에 대해 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엄포'를 놓으면서 미국과 EU 간 무역갈등은 격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는 어떤 면에서는 적이다. 중국은 경제적으로 적이며, 그들은 확실히 적이다"라면서 러시아와 중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