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여고 2학년 학생들이 공동으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글에는 담임인 김모 교사가 성적이 낮다는 이유로 학생들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폭언을 했고 ‘묶어두고 감금한다’ ‘납치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쓰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언제 욕설이나 폭언을 들을지 몰라서 녹음을 하고 다닌다”며 “오늘도 책을 집어 던질듯한 행동을 취했고 자신이 좋아하는 학생과 싫어하는 학생을 차별하고 외모 비하를 하며 다리를 쳐다봤다”고 했다.
해당 청원은 5000명 이상의 동의를 끌어냈고 현재 삭제된 상태다.
진상 파악에 나선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학교 측이 이 교사를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해당 학급 학무보들의 요청을 수용해 학생들에게 집단심리상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