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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식업중앙회, ‘최저임금 속도조절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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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식업중앙회, ‘최저임금 속도조절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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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최저임금 인상에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용자위원들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주장이다. 지난 5일 열린 회의에서 노동자위원들은 내년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43.3% 올린 1만790원을 제시했다.

한국외식산업중앙회는 1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5인 미만 사업장 최저임금 적용 논의 중지, 최저임금제 차등제 도입, 상가 임차인 계약기간 청구권 기간 연장, 신용카드 수수료 대폭 인하 등을 요구했다.

성명서에서 한국외식산업중앙회는 올해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오르면서 6개월 동안 외식업 현장에서는 고용인원이 줄고 업주의 직접 근로시간 늘어났으며, 휴업과 폐업한 가게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직장인들의 회식이 줄어들고 있지만, 임대료는 한 해 평균 5% 이상 오르고 식자재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외식업계의 수익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외식업계가 경영한계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최저임금을 업체의 규모의 업종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