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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먹으면서 다이어트를?…저칼로리 디저트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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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먹으면서 다이어트를?…저칼로리 디저트 열풍

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해리브롬튼, 카페띠아모, 라이트엔젤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해리브롬튼, 카페띠아모, 라이트엔젤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식품업계에 다이어트족을 겨냥한 저칼로리 디저트 열풍이 불고 있다. 더운 여름에 달고 시원한 디저트는 생각나지만 체중 증가를 걱정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칼로리는 낮지만 맛있는 디저트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천연 아이스티 ‘해리브롬튼 런던아이스티’는 500mL 한 병을 다 마셔도 열량이 75kcal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고칼로리의 주범인 액상과당(옥수수 시럽) 대신 천연 허브 스테비아를 사용해 단맛은 유지하면서 칼로리는 낮췄다. 인공색소, 인공보존화합물, 인공향신료 등을 첨가하지 않아 건강에도 좋다.

디저트 전문 카페 ‘카페 띠아모’의 젤라또는 당과 유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민감한 사람도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제조한다. 방부제, 색소, 인공향료를 배제한 천연 농축 원료로 젤라또를 만든다. 제조 후 72시간이 지나면 전량 폐기해 위생적이다.

롯데제과는 저칼로리 컵 아이스크림아이스크림 ‘라이트엔젤’을 출시했다. 일반 아이스크림의 3분의 1 수준인 280kcal로 공깃밥 한 그릇보다 열량이 낮다. 스테비아 잎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올 배당체를 사용해 열량을 낮췄다.

김동현 창업디렉터는 “날이 더워지니까 확실히 다이어트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지만 상대적으로 디저트에 대한 수요도 높아진다”며 “이제는 건강하게 몸매관리 하면서 디저트도 즐길 수 있는 브랜드들이 많아진 만큼 맛있게 다이어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