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항을 통해 러시아행 노선이 개설되는가 하면, 기존 항공사간 공동운항(코드쉐어)을 통해 노선이 확대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스카이팀 소속인 아에로플로트항공과 공동운항 중이다.
공동운항은 특정 노선을 취항하는 항공사가 좌석 일부를 다른 항공사와 나누어 운항하는 것을 말한다. 2개사 이상의 항공사가 비행기를 공동 운항하는 항공편으로 보면 된다.
항공업계에서는 항공기 여러 대를 운항하는 것이 비효율적이거나 한 항공사로 좌석을 채울 수 없을 때 항공사와 승객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협력 모델로 공동운항을 한다.
이번 공동운항으로 확대된 노선은 대한항공의 경우 인천-블라디보스토크 / 인천-하바로브스크/ 인천-유즈노사할린스크 / 부산-블라디보스토크이며, 아에로플로트항공은 인천-블라디보스토크 / 인천-이르츠쿠르츠이다.
인천-블라디보스토크 / 인천-하바로브스크/ 인천-유즈노사할린스크 /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실제 운항사는 오로라 항공이다.
현재 러시아 동부의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로브스크, 유즈노사할린스크 등 3개 도시를 중심으로 여러 국내-국제선에 취항 중이며, 국내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에 직항편을 취항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에로플로트와 하바로브스크, 유즈노 사할린스크 등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확대한다"며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분들께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