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인 메쉬코리아과 식음료 중심의 도심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약(MOU)을 11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 내 부릉 스테이션 입점 ▲주유소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새로운 물류 인프라를 통한 신성장 동력 마련 등에 협력한다.
SK네트웍스는 메쉬코리아와의 이번 MOU에 앞서 물류 사업 혁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축했다. 지난 4월에는 종합차량관리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를 통해 부릉 라이더 대상 이륜차 정비 기회를 제공하며 배송 현장 니즈를 파악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단순 상품 배송을 넘어 종합 물류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근무 환경이 열악한 이륜차 배송기사들을 위한 쉼터와 정비 인프라, 휴대폰 할인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당사의 보유자산의 공유를 통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