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싱가포르 항공은 11일(현지 시간) 오는 11월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을 취항한다고 발표했다. 첫 한 달간 주 3회 운항하며 12월에는 주 10회까지 늘린다.
또 11월에는 샌프란시스코 직항도 현재 주 7회에서 주 10회로 증편한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에는 최대 1만8000㎞의 비행이 가능한 에어버스의 초장거리 항공기 A350-900ULR를 투입한다. 우선 수‧금‧일요일 주 3회 취항하다가 11월 9일부터 매일 운항을 시작한다. 또한 12월 7일부터는 주 3회(수‧금‧일요일)를 더 추가해 주 10회 운항한다.
직항편의 취항에 따라 기존 한국 서울을 경유하는 로스앤젤레스 항공편은 11월말에 폐지된다. 12월부터 싱가포르-서울 항공편을 주 4회 운항된다.
또 2016년 10월에 취항한 샌프란시스코 직항 노선은 11월 28일부터 증편한다. 현재 매일 운항하는 것 이외에, 수‧금‧일요일에 새롭게 1편씩 추가 운항한다.
싱가포르와 미국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은 오는 10월에 취항 예정인 뉴욕 항공편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주 27편으로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