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협, ‘최저임금 크게 오르면 전국 동시 휴업 추진’

기사입력 : 2018-07-12 12:40 (최종수정 2018-07-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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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점주들이 내년도 최저임금을 인상하려는 최저임금위원회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하는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단체 행동에 들어갔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은 채 내년도 최저임금을 크게 올릴 경우 편의점 전국 동시 휴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이하 전편협)은 12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2019년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전편협은 지금도 인건비가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최저임금이 내년에 또 오르면 점주들은 운영 한계상황에 내몰려 범법자가 되거나 가게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될 최저임금위원회의의 마지막 회의는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가 제시한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목표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은 10%가량 오른 8300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전편협은 최저임금 인상안을 철회하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하라고 주장하는 한편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는 안을 다시 논의해달라고 요구했다. 편의점 점주를 비롯한 소상공인을 범법자와 빈곤층으로 전락시키는 지금의 정책 추진 방향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하라는 것이다.

김지운 전편협 사무국장은 “편의점 점주들의 존립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내년도 최저임금이 오르면 이에 반대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매장에 붙이는 등의 방식으로 단결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본사와 협의해야 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전국 동시 휴업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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