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SR은 미국과 멕시코 등 미주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멕시코 북부 살티요에 생산법인 설립할 예정이다.
신설 생산법인은 자동차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멕시코와 미국 시장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절반가량인 TSR은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GM, 크라이슬러, 닛산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여 수주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TSR은 1967년 태성고무화학으로 설립된 자동차용 방진고무 제조 전문기업이다.
대표 제품은 ‘프로펠러 샤프트 커플링’(자동차 엔진의 동력을 뒷바퀴까지 전달하는 프로펠러 샤프트의 두 축을 연결하는 충격완화 장치로 고무재질의 이음쇠)’이다.
TSR은 멕시코 신설공장을 통해 프로펠러 샤프트 커플링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기존 25%에서 30%까지 높일 계획이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