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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TSR, 멕시코 생산법인 설립..1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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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TSR, 멕시코 생산법인 설립..100억원 투자

-멕시코 북부 살티요..신규 일자리 2000개 창출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자동차용 방진고무 제조 전문기업 TSR이 미주 지역 진출을 위해 멕시코 생산 법인을 설립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SR은 미국과 멕시코 등 미주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멕시코 북부 살티요에 생산법인 설립할 예정이다.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총 900만 달러(약 100억원)를 투자해 설비 시설 마련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들은 TSR의 이번 투자로 신규 일자리 2000개가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설 생산법인은 자동차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멕시코와 미국 시장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절반가량인 TSR은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GM, 크라이슬러, 닛산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여 수주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TSR은 1967년 태성고무화학으로 설립된 자동차용 방진고무 제조 전문기업이다.

대표 제품은 ‘프로펠러 샤프트 커플링’(자동차 엔진의 동력을 뒷바퀴까지 전달하는 프로펠러 샤프트의 두 축을 연결하는 충격완화 장치로 고무재질의 이음쇠)’이다.

TSR은 멕시코 신설공장을 통해 프로펠러 샤프트 커플링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기존 25%에서 30%까지 높일 계획이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