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원조 벤처신화'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억만장자 반열

기사입력 : 2018-07-12 05:00 (최종수정 2018-07-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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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맨땅에서 벤처 신화를 일군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전기자동차 시장이 커지면서 그룹 계열사 일진머티리얼즈가 생산한 이차전지 핵심 소재가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캐나다 경제매체 BNN 블룸버그에 따르면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은 자산 가치가 11억달러(1조23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의 성장세 덕분이다.

일진그룹은 일진머티리얼즈를 통해 작년 8월 일렉포일 I2S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일렉포일이란 두께 10㎛ 이하인 얇은 구리 박으로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다.

일진포일 I2S는 고용량·고출력 배터리 제조 시 발생하는 고온과 고압을 견뎌 주행거리와 출력을 크게 향상시키킨다는 게 장점. 일진머티리얼즈는 8년여의 연구 끝에 기술 개발에 성공해 현재 2차전지용 세계 일렉포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 최대 전기차배터리 업체 비야디(BYD)와 국내 삼성SDI와 LG화학이 고객사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최대 업체인 BYD에 3년간 제품을 공급하게 된 것은 일진그룹에 상당한 프리미엄 요인”이라며 “회사의 시장 가치가 4배가량 성장할 것”이라고 매체를 통해 전했다.

일진그룹은 4평 남짓한 임시 공장에서 출발했다. 허 회장은 1968년 28세에 직원 두 명을 데리고 집 앞뜰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공업용 합성다이아몬드와 인쇄회로기판(PCB)용 일렉포일 등 주요 부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일진그룹은 2006년 매출 1조원을 넘겼고 현재 연 매출 3조원대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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