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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훼손' 워마드, 반성은 없다 "4차 시위에 빵 들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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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훼손' 워마드, 반성은 없다 "4차 시위에 빵 들고 가자?"

워마드 회원의 '성체 훼손' 사건을 두고 누리꾼과 종교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워마드
워마드 회원의 '성체 훼손' 사건을 두고 누리꾼과 종교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워마드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남성혐오 성향 커뮤니티 워마드 회원들의 '성체 훼손' 사건으로 온라인이 종일 시끄러운 가운데, 정작 당사자는 이번 일을 두고 '실검 1위'를 했다며 자랑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마드 회원들은 11일 '성체 훼손' 논란으로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자신들의 커뮤니티 이름이 오르자 "고작 빵 하나 태워 먹었다고 실검 1위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또 "실검 1위 할 줄 알았다면 성경책 불태우는 인증을 했을 텐데 아쉽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 다음달 4일로 예정된 4차 시위에 '빵'을 들고 나가자는 의견도 있었다.

앞서 지난 10일 워마드의 한 여성 회원은 성당에서 가져온 성체에 빨간색 글씨로 낙서를 하고, 이를 불태운 뒤 게시판에 '인증샷'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을 본 천주교인들은 "신성모독"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