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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하고 선정적인 서울퀴어문화축제 서울시민 거의 대다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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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하고 선정적인 서울퀴어문화축제 서울시민 거의 대다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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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퀴어문화축제 행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표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환 기자] 음란하고 선정적인 서울퀴어문화축제가 매 해마다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려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민 거의 대다수가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서울시민 82.9%, 서울퀴어문화축제 행사장의 과도한 노출에 대해 부적절


여론조사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퀴어문화축제 행사장의 과도한 노출에 대해 서울시민의 82.9%가 ‘시민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공공장소이므로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집단별로 모든 집단에서 ‘시민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공공장소이므로 부적절하다’라는 반응을 보인 가운데 50대(89.3%), 60대 이상(90.1%)의 연령층에서는 부정 응답율이 높았으며 20대 연령층에서는 70.9%로 부정 응답율이 타 연령 대비 상대적으로 낮아 차이를 보였다.

반면 ‘과도한 노출과 음란공연도 자기표현이므로 괜찮다’라는 응답은 11.6%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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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퀴어문화축제 행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표

서울시민 77.0%, 퀴어문화축제에 가족과 함께 참여하기는 부적절

서울퀴어문화축제 행사장에 가족과 동반 참여에서도 서울시민의 77.0%가 ‘가족과 함께 참여하기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집단별 모든 집단에서 ‘가족과 함께 참여하기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30대(81.0%), 50대(81.2%)의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20대(66.8%) 연령층에서는 부정 응답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라는 응답은 17.8%로 조사됐으며 20대 연령층에서 27.5%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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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퀴어문화축제 행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표

서울시민 67.0%, 퀴어문화축제의 서울시청광장 사용 허가는 부적절

서울퀴어문화축제 행사장인 서울시청광장의 사용을 허가하는 것에 대해 서울시민의 67.0%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집단별 모든 집단에서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50대(72.3%), 60대 이상(73.4%)의 연령층에서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20대 연령층에서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50.8%로 가장 낮았다.

반면 서울시민의 24.7% ‘적절하다’라고 생각한 가운데 20대 연령층에서 34.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6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16.8%로 가장 낮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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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표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동성간의 결혼에 대한 찬반 조사 결과에서도 서울시민의 73.9%가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이며 현행 헌법과 민법상 남녀의 결혼만 인정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여론조사공정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자동응답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